일본 슈퍼마켓 이온의 인도네시아 법인은 인도네시아의 전 매장(5개 매장)이 이슬람교 계율에 따라 허용된 것을 나타내는 할랄 인증을 취득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종교부 산하 할랄제품보증실시기관(BPJPH)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이날 자카르타 교외의 1호점에서 인증 수여식이 거행됐다.
◇슈퍼마켓 ◇매장 내에서 판매되는 초밥을 비롯한 부식 ◇정육 ◇생선 ◇베이커리 ◇청과 ◇프레쉬 주스 등 7개 카테고리에서 할랄인증을 취득했다.
이온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매장에서 돼지고기나 돼지고기를 원료로 하는 수입식품과 알콜음료 등 할랄이 아닌 상품도 판매되고 있으나, 할랄인증기관이 제시한 규정에 따라 상품 운반과정에서 진열까지 할랄상품과 섞이지 않도록 조치하고, 상품진열대에도 할랄이 아니라는 점을 명시해 진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돼지고기 가공을 담당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유니폼 색을 구분, 다른 매장이나 작업장에 출입하지 않도록 하고, 이들 유니폼을 위한 세탁기도 따로 구분해 다른 유니폼과의 섞이지 않도록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온 인도네시아는 반텐주 탕에랑에 처음으로 설치한 단독매장을 포함해 현재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추가로 4개 매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