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미얀마대사관은 일본 기업 305개사가 미얀마인 968명분의 디맨드 레터(구인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남성의 비율은 22%로 2주 연속 30%를 밑돌았다.
남성이 217명, 여성이 751명으로 여성이 3주 연속 700명대를 기록한 반면 남성은 2주 연속 전주보다 하락했다.
미얀마대사관이 9월 발표한 구인표 제출은 1331개사, 4357명분. 남성이 1212명, 여성이 3145명으로, 남성의 비율은 28%에 그쳤다.
연초부터 누계는 8484개사가 2만 9165명분의 구인표를 일본 기업이 제출했다. 남성은 9218명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미얀마에서는 군사정부가 지난 2월 징병제 도입을 발표한 이후 국외도피에 나서는 젊은층이 급증했다. 한편 과도한 인력유출을 막기 위해 군사정부는 구인표 신규 신청을 제한하거나 해외 취업 목적의 출국심사를 강화하는 등의 방법을 취하고 있다. 당국은 정식 절차를 밟으면 누구나 출국할 수 있다고 공표하고 있으나, 젊은층들 사이에서는 동요가 확산되고 있다.